# 생활 트러블
Category: "복잡한 감정, 외국문화, 일반" , Tags: 가스, 생활, 수도, 전기, 중국, 트러블
또 또 그냥 일기입니다.
2,3일 전의 기온은 37도. 덥습니다.
일본과는 달리 습기가 없어서 아직 낫습니다만, 살이 타는 듯한 느낌입니다.
7,8월은 더 덥다고 합니다.
그건 그렇고, 여기에 온지 꽤 시간이 지났고, 돌아보면 여러가지가 있었습니다.
오늘은 기본적인 생활의 트러블편.
그렇다고 할까, 잘 모르기 때문에 우왕좌앙.
중국의 도시부는 기본적으로 집합 주택뿐 입니다. 아주아주 부자를 제외하고, 교외에 나가지 않으면 단독주택은 없습니다.
「小区」라든지 「新村」라고 불리우는 단지 (북쪽과 남쪽에서 부르는 이름이 다르다고 합니다. 일본의 현영주택 같은 것을 상상해 주세요. 좀더 잡다하지만)와, 고층 맨션이 숲을 이루어 서있습니다. 그리고 각각 관리회사 같은것이 조직되어 있습니다.
어쩌면 小区(新村)별로 다를지도 모르겠지만, 수도전기는 이쪽이 관리하고 이쪽에 돈을 지불하고,
가스는 개인이 외부에서 돈을 지불하는 형태입니다.
그건 그렇고 어느 날, 밤7시인가 8시인가 정도에 전기가 퍽 나가버려서… 깜깜한 어둠.
정전인가? 아니야, 복도의 전기가 켜져있어.
…전기료가 다 되었다!(저희 집은 선불제)
전기료는 어떻게 지불하는 거였더라 라고 한참 생각하고 나서, 관리회사의 사무소에 가면 된다라고 생각해냈지만, 막상 가보니 아무도 없다.
야근하는 사람이 있을텐데도, 깊숙한 안쪽에 있는지 안들리는 가 보다. 그러고보니 관리회사의 전화번호를 적어두는 것을 깜박했다…
우웅. 어떻게도 할수 없네.
오늘은 이제 아무것도 안하고 편히 쉬라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인터넷도 할수 없고, 텔레비젼도 볼수 없고, 책도 읽을수 없고, 잘 생각해보니 샤워도 할수 없네…
아아, 야경이 아름답네…(16층)
…슬프다.
이렇게 저렇게 멍하게 있었더니, 이웃의 현지인 친구가 들러서, 에? 벌써 잤었니? 라고.
이야, 전기요금이 끊긴 듯 해서 라고 말했더니 떠나갈 정도로 포복절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 집에서 샤워를 하고, 손전등을 빌려서 하룻밤을 지냈습니다…
우ㅡ웅. 인간, 전기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네요. 새삼 실감.
또, 가스는 대리점 같은 곳에서 돈을 지불하고 카드에 포인트를 넣는 제도 입니다.(제가 사는 곳은).
미터에 카드를 꽂아 넣는 구멍이 있어서 입금 끝난 카드를 거기에 꽂아 넣으면 쓸 수 있지만, 밸브의 손잡이가 미묘해서.
손잡이를 당기면 가스가 들어오는데, 전부 잡아당기면 안되고 중간에서 멈추지 않으면 안된다고 합니다. 그걸 잘 몰라서,
「가스가 안나와, 돈을 분명 넣었는데 가스가 안나와, 이상해」라고 수선을 떤 적도…
그리고 물.
수일 전의 일인데, 한밤중 3시정도에 우연히 눈을 떴는데..
어디선가 「슈ーーーー」라는 음산한 소리가. 기분 탓일까라고 또 자려고 했는데, 기분 탓이 아니고…
소리가 나고 있는 곳을 찾았더니, 세면대의 아래쪽, 수도관의 연결 부분에서 대단한 기세가 물이 분출되고 있을줄이야!!
왜?! 그것도 왜 한밤중에!!
수도의 밸브를 잠그면 된다라고 생각했지만, 도대체 어디에 있는 어느 손잡이인지 잘 몰라서…
한밤중에 절망적인 기분이었습니다. 변함없이 슈ㅡ슈ㅡ 물은 분출하고 있고. 여기저기 물로 흥건하고. 졸리고.
바로 전화했더니 (이미 번호를 잘 적어두었습니다) 무척이나 나른하게 「내일하면 안돼?」. 안돼요. 절대 안돼요.
바로 와 주세요!!!
기다리길 10분, 바로 와 주었습니다. (그래도 이럴 때 10분은 엄청나게 길게 느껴짐)그리고 간단하게 밸브를 잠그고,
물이 분출하고 있던 부분을 보고 「아하、이 부품은 사와서 내일 고쳐줄께」라고.
음, 부품은 직접 사는것입니까? 나중에 집주인에게 절대 청구해야지.
그리고 다음날 부품을 사 와서 무사히 고쳐주었습니다.
뭐, 금방 와 주었으니, 저희 관리회사는 꽤 철저히 하고 있는 듯 하네요.
다행이다, 다행이야.
야ㅡ, 뭐랄까 여러가지가 있었네…


